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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휴가지인 저도에서 전국 호우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고, 이달 열릴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을 위해 참모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며 "혹시나 기상이 훨씬 더 악화돼서 호우나 혹은 폭우 상황들이 재난 상황에 가까워진다면 바로 화상이나 혹은 다른 연결망을 통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체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며 "대통령실 직원들이 그래도 꼭 휴가를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직원들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는 선 안에서 조금씩 휴가를 짜고 있다"며 "지금 대부분 아직 못 가고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밖에 안 되지만 (휴가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