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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직원들 꼭 휴가 써라”…대통령실 “재난 시 대통령과 바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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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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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월 31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휴가지만 지금 대통령실과 거의 접속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휴가지인 저도에서 전국 호우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고, 이달 열릴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을 위해 참모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며 "혹시나 기상이 훨씬 더 악화돼서 호우나 혹은 폭우 상황들이 재난 상황에 가까워진다면 바로 화상이나 혹은 다른 연결망을 통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체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며 "대통령실 직원들이 그래도 꼭 휴가를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직원들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는 선 안에서 조금씩 휴가를 짜고 있다"며 "지금 대부분 아직 못 가고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밖에 안 되지만 (휴가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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