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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다…진위 따지는 게 국익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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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4. 17:40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4일 "(미국산) 쌀,육류 개방은 없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달 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양국 입장이 갈리는 것에 추가로 미국측에 문의한 게 있냐는 질문에 "이에 대해 다른 이견이나 항의가 없다"며 이 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협상 내용의) 진위를 따지는 부분이 되려 국익에 손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SNS의 맥락,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등을 비교해 봤을 때 우리측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와의 관세 협상 타결을 알리며 "한국은 미국에 무역을 완전히 열기로 동의했다. 그들은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썼다.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역사적 개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리는지를 묻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정리되고 일정을 밝힐 수 있는 선이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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