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외관상 문제없어도 주요부품 고장 위험 잔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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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극한 호우로 인해 침수 차량 약 3100대에 대한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침수 차량 사고는 3만6214건이었다. 그 중 7월에서 10월(3만4605건)에 95.6%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은 구매 시 외관상 문제가 없어도 전자장비나 제동장치, 엔진 등 주요 부품에 심각한 부식이나 고장 위험이 잔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