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주자 5명→4명, 최고위원 12명→8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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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대표 주자에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6·3 대선과 똑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 구도로 갈리고 있는 양상인데, 이번 경선은 후보 5명 모두 인적 쇄신을 비롯한 당 혁신 방향을 두고 엇갈리고 있다.
반탄(탄핵반대) 주자로는 김·장 후보가, 찬탄(탄핵찬성) 주자로는 안·조 후보가, 중립에는 주 후보가 대립하고 있는데, 어떤 후보가 탈락하더라도 찬반 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명의 주자들은 지난 3일 각자의 비전을 발표하는 대회에서 당 혁신을 두고 '보수단결 대 극우절연'으로 첨예하게 갈렸다. 김·장 후보는 대여투쟁 중심의 '단일대오'를 외쳤지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극우와 절연'을, 중립에 선 주진우 후보는 '세대교체'를 각각 강조했다.
최고위원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장영하·최수진·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로 총 12명이 출마했고, 오는 7일에 8명으로 압축된다.
이어 청년최고위원에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 후보가 출마했는데 지난 1일 적합도 평가를 통과해 본경선에 자동 진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은 오는 20~21일 실시되며,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