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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법사위원장 사퇴해야…형사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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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8. 05. 15:25

"윤리위 제소·금융실명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이춘석 차명 주식 투자 의혹 관련 입장 밝히는 ...<YONHAP NO-2515>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차명으로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억대 차명 주식 거래'가 포착된 것을 두고 사퇴를 요구하며 금융실명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은 즉각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언론에 따르면 본인 명의가 아니라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서도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보도된 바 있다. 상속범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올해 초 재산신고 당시 주식을 소유한 내역이 전혀 없다고 했다"며 "국회 법사위원장이 현행법을 위반한 데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 측이 '보좌관의 폰을 착각해서 들고갔다'고 해명한 데 대해선 "그 해명이 답변이 됐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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