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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선발 대회, 작정하고 때리자 ‘깜놀’ 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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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08. 12:38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 10일 결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서 장타 대결
사진. 골프존은 오는 10일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 결선 생중계를 통해 전국구 장타왕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10일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 결선 생중계를 통해 전국구 장타왕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골프존
작정하고 때린 장타가 374m를 날아간다. 장타왕 선발 예선에서 340m 이상을 때려야 통과가 가능할 만큼 엄청난 수치들이 쏟아져 나왔다.

골프존은 캘러웨이골프 코리아와 공동 주최하는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 온라인 예선을 마치고 10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결선 생중계를 통해 전국구 장타왕을 가려낸다고 밝혔다.

총상금 1500만원 규모의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는 전국 최고의 장타자를 선발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나이, 라이선스 등 자격 제한 없이 열정 넘치는 전국의 모든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서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골퍼들의 비거리 기록 영상을 이메일 접수하는 방식의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4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했다.

최형민 프로는 374.34m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며 예선 마지막 통과자의 기록이 342.91m일 정도로 전국 최고의 장타자들이 참여했다. 참가 선수의 엄청난 기록으로 예선부터 화제를 일으켰다.

전국구 장타왕을 가려내는 결선은 1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16강 변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선은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참가자와 초청 2명의 장타 마스터 한국프로골프(KPGA) 최종환, 엄성용 프로까지 총 16명이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진행된 'ROGUE ST 장타왕'에 이어 골프존과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22 ROGUE ST 장타왕 2위 최종환 프로부터 전국 장타 실력자 간 파워풀한 샷 대결 등 화려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결선 16강은 단체 대결로 참가자당 제한시간 3분 내 최대 8번의 도전 기회를 제공하며 비거리 기록 상위 8명이 8강에 나선다. 8강부터는 2세트(세트 당 제한시간 2분, 최대 4회 도전)로 진행되며 세트 최고 기록을 기준으로 4강과 결승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우승자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캘러웨이 엘리트 드라이버를 시상하고 16강에 진출한 전원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선물을 지급한다.

손장순 골프존 플랫폼사업부 상무는 "많은 골퍼분들이 이색 대회 참가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크린골프를 통한 이벤트 대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마케팅 총괄 상무는 "이번 결선은 장타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자 골퍼들의 열정이 빛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캘러웨이는 앞으로도 골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하고 골프의 재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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