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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부대사 후보로 ‘폭스뉴스’ 출신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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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8. 10. 14:29

USA-TRUMP/UN-BRUCE
태미 브루스 유엔주재 미국 부대사 지명자/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을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부대사 후보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브루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이후 국무부 대변인으로 재직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 지명 사실을 알리면서 "태미가 국무부 대변인으로서 탁월하게 일했다"고 평가했다.

브루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우선주의의 리더십과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엔 부대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해야 임명된다.

그는 국무부 대변인으로 발탁되기 전 친트럼프 성향 폭스뉴스에서 20년 넘게 정치 해설가로 활동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마이크 왈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한 상태다. 월츠 전 보좌관은 지난 3월 예멘 공습 관련 트럼프 행정부 고위 안보 보좌관들의 시그널 채팅방 논란에 연루돼 5월 1일 경질된 뒤 유엔 주재 대사로 지명됐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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