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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수익화·검색 점유율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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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8. 11. 07:58

신한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AI(인공지능)기반 서비스의 수익화와 검색 점유율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주가 반등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25만원을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 2조 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두자릿대 성장을 이어오던 서치플랫폼 광고는 5.9%로 성장이 둔화됐다"며 "클라우드와 AI를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는 LY정산금 제거됨과 함께 성장률이 한 자릿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경쟁 심화와 정부의 예산 집행 변동성은 우려스럽다"며 "검색/커머스에도 AI도입했으나 성장률 변화가 크지 않아 수익화 계획 및 속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 이같은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플러스 스토어 론칭과 수수료 인상 전략은 EPS(주당순이익)를 높일 수 있지만, 향후 경쟁에서 유저들의 이용률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네이버만 써야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나 AI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밸류에이션 축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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