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 2조 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두자릿대 성장을 이어오던 서치플랫폼 광고는 5.9%로 성장이 둔화됐다"며 "클라우드와 AI를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는 LY정산금 제거됨과 함께 성장률이 한 자릿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경쟁 심화와 정부의 예산 집행 변동성은 우려스럽다"며 "검색/커머스에도 AI도입했으나 성장률 변화가 크지 않아 수익화 계획 및 속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 이같은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플러스 스토어 론칭과 수수료 인상 전략은 EPS(주당순이익)를 높일 수 있지만, 향후 경쟁에서 유저들의 이용률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네이버만 써야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나 AI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밸류에이션 축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