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밀워키 등 미 중서부에 폭우…위스콘신주 ‘역대급’ 홍수 피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1010005211

글자크기

닫기

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8. 11. 16:14

CORRECTION Severe Weather
1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발생한 홍수로 침수된 도로에 차량이 서 있다./AP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위스콘신·오클라호마·캔자스·미주리주 등 미 중서부 지역에서 1000만 명 이상이 홍수 경보 속에 폭우 피해를 겪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특히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는 도심 전역이 물에 잠기면서 위스콘신 주립박람회 마지막 날 행사가 취소됐다.

밀워키 하수 처리국에 따르면, 10일 북서부 지역 강우량이 약 368mm를 기록했다. 주립박람회는 폭우로 전날 오후 유명 록밴드 '레너드 스키너드' 공연을 취소한 데 이어, 이날 예정됐던 마지막 날 행사도 열지 못했다.

밀워키 미첼 국제공항 활주로와 유도로, 지하 터널도 물에 잠겼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밀워키 홍수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부 캔자스, 서부 미주리, 북부 오클라호마 등 일부 지역에는 '4단계 중 3단계' 홍수 위험 경보가 발령됐으며, 남부 위스콘신과 서부 일리노이, 동부 아이오와 등 중서부 광역에도 '4단계 중 2단계' 위험이 내려졌다.

폭우는 이날 오하이오 밸리와 오대호 방향으로 이동하며 위스콘신과 중부 평원에는 소강 상태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도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