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24억원,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4%, 51.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모바일 게임 '니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51억원을 기록했고, 패키지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매출은 154.1% 증가한 657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교보증권은 시프트업의 2026년도 신작 출시 예정이 없음에도 현 주가 수준은 높지 않아 핵심 IP들의 성과를 확인하며 접근하기에 좋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Steam 출시 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에,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달성해 견조한 매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향후 예정된 니케의 여름 업데이트와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1444억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스텔라 블레이드2 등의 차기작 정보가 공개되면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