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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보험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갖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시니어·유병자 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34% 증가한 97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의 경우 배당이익 증가 및 대체투자 관리 등으로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조1228억원으로 지난해 말(3조 8032억원) 대비 8.4% 신장했다. 제3보험영역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상품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신계약 가치배수를 개선해 양질의 신계약CSM을 확보한 결과다. 신계약 CSM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4510억을 달성, 안정적으로 이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성보험을 기반으로 한화손보의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5종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어린이보험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