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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위해 금융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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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8. 14. 17:24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문화산업보증 공급 확대…기업별 10억원 한도
단체보험도 제공 예정…보험료 전액 콘진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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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업무협약식에서 장진욱 무보 부사장(왼쪽)이 유현석 콘진원장 직무대행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손을 잡았다.

14일 무보는 서울 중구 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진원과 이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게 무보 측 설명이다.

무보는 문화산업보증 공급을 확대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목표다. 문화산업보증은 영화·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K-콘텐츠를 수출하거나 수출하고자 하는 K-콘텐츠 기업 맞춤형 보증상품으로, 올해 6월 처음 출시했다.

또 무보는 K-콘텐츠 엑스포 등 콘진원 주관 수출상담회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콘텐츠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떼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단체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체보험의 보험료는 콘진원이 전액 부담한다.

이 외에 양 기관은 △문화콘텐츠 기업 추천 등 금융지원 협력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지원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무보는 기업별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하고,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제작기업은 보증료 20% 할인까지 받게 된다.

장진욱 무보 부사장은 "K-컬쳐는 이미 글로벌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의 상업적 대외 진출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문화산업보증이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니즈를 실질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무역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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