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로 45억…작년보다 8억 늘어

현대차에서 22억5000만원 수령
기아 13.5억…현대모비스 9억원
장재훈 13.6억·무뇨스 9억 받아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올해 상반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보다 8억원 가까이 늘어난 총 4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2억5000만원, 기아에서 13억5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9억원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총 45억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받은 보수 37억1800만원보다 7억82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정 회장은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상반기 13억6000만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9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5억5900만원을 받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최준영 기아 사장은 각각 7억6400만원, 5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동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5억7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