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5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자회사 글로와이드가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함에 따라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단통법 및 신제품 출시 등을 고려해 마케팅 비용을 하반기로 이연 시킴에 따라 비용 감소 효과로 대폭 확대됐다.
iM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웰니스(Wellness, 예방적 건강관리 행위)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환경에 맞춰 공기청정 기능과 생체 정보 측정이 가능한 AI 웰니스 로봇 출시 등을 통해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023년 글로벌 웰니스 시장 규모는 약 6조6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네트웍스는 수면 관리, 명상, 반려동물 케어, 보안 기능 등 고도화된 웰니스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AI 웰니스 로봇 기업으로 변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