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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웨비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군수조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이해하고 강화되는 수출통제제도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삼일PwC와 방진회가 공동 개최한 '미국 군수물자 조달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의 후속 행사다.
그동안 방위산업에는 여러 협정과 조약을 통해 무관세가 적용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도높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관세 최적화가 수출 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관세의 적용 대상이 품목별, 국가별로 상이하고, 관세율도 15% ~ 50%까지 다양해 규정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방위산업 수출통제 강화 기조로 전략물자 및 기술 측면에서 통제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출 불가 또는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웨비나에는 삼일PwC의 글로벌통상 플랫폼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규정 등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 개요 및 최근 동향과 함께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지정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주현 삼일PwC 글로벌통상 플랫폼 리더(파트너)가 미국 트럼프 관세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준 이사가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군수조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동 관세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K-방산의 미국 시장 진출에 일조할 수 있도록 관련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기대 방진회 방산수출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회원사들이 미국 시장 진출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방진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