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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 망언은 참담하다. 독립역사를 부정하는 발언이며 헌법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만들겠다. 지난해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의 빛을 지켜냈다"며 "K-민주주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열망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헌법에 명시하는 것으로 멈춰선 안 되며 진정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정 대표는 "포천시 수해현장을 찾았다. 눈으로 직접 보니 처참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산에 있는 통나무가 떠 내려와 댐 역할을 하고 물이 역류하는 현장을 봤다"며 "행안부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액이 1조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천문학적 액수이며 최악의 피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민주당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예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다. 인동초 정신을 기억하며 엄숙히 기린다. 대한민국은 김 전 대통령이 있기에 IT·문화강국이 될 수 있었고 선진국의 토대를 닦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 팬데믹 때도 대한민국은 방역 선진국이었다. 김 전 대통령의 통찰력이 토대를 닦았다. 오늘을 기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