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금융 실적 8585억원…전년 比 78%↑
사회적 가치 사업, 359개→468개 확대
|
부문별 성과는 환경(E) 2449억원, 사회(S) 3조1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13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 부문 성과가 전년보다 40% 늘었는데,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금융 상품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미래세대 보육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세부적으로 포용적 금융상품 실적은 8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3750억원) 증가했으며, 2018년부터 이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는 2831억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투자 1935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201억원, 벤처·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306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하나금융의 보고서는 이전 평가 방법론을 승계하여 일관성 있고 비교 가능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며 "특히 측정 지표의 계량화에 난이도가 높은 사회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별로 사회적 영향력을 세분화하는 등 평가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1월 MSCI의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해 글로벌 은행 산업 부문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