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50%↓…美 통화·관세 정책에 변동 커져

코스피, -1.50% 내린 3177.28
코스닥, -2.11% 내린 798.05
원달러환율 15시 32분 기준 5.00원 내린 1385.00

/한국거래소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며 반등한 충격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약세다. 그간 상승장을 이끌던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후퇴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를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압박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이 더해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8포인트(-1.50%) 내린 3177.2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가는 3177.28원, 최고가는 3206.77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가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3.25%),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삼성전자우(-1.55%), 현대차(-0.46%), HD현대중공업(-0.21%), 두산에너빌리티(-0.61%), KB금융(-5.30%)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포인트(-2.11%) 내린 798.05에 장을 종료했다. 장중 최저가는 798.05원, 최고가는 812.49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57%), 에이비엘바이오(2.63%)가 상승했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4.27%), 펩트론(-8.49%), 파마리서치(-2.34%), 리가켐바이오(-3.39%), HLB(-4.12%),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삼천당제약(-2.27%)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00원(-0.36%) 내린 13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