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학업·예술의 꿈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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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아동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공공 지원의 공백은 커지고 있어 금융권이 이를 메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023년 10억원 규모로 시작한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지난해 두 배로 늘려 연간 총 400명, 2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백내장·녹내장·각막이식 등 개안 수술과 인공와우(청력 보조 기기) 수술,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건강보험 적용이 미비하거나 고액 부담이 불가피한 영역을 직접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인공와우 수술은 600만~1000만원이 들고 교체 시 1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보험은 평생 1회 일부만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이 비용을 메워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이를 단발성 복지가 아닌 그룹 차원의 ESG 전략으로 격상했다. 우리금융은 이 비용을 메워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프로젝트 출범 당시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기본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