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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슈퍼쇼 10’ 중 부상 “기대하셨을 텐데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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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8. 24. 21:14

규현
슈퍼주니어 규현/SM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슈퍼쇼 10' 공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슈퍼쇼 10(SUPER SHOW 10)'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규현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먼저 사과드린다. 귀한 시간을 내주시고 큰 비용과 몇 달의 기다림 끝에 규현의 춤 선과 라이브를 기대하셨을 텐데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 문을 열었다. 앞서 규현은 공연 중 다리 부상을 입고 일부 안무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아마 카페인을 많이 마셔 흥분해서 그런 것 같다"며 "이제는 사실 아프지 않다. 우산과 의자까지 준비해 주셔서 안 아프면 안 될 것 같아 아픈 척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KSPO DOME 공연장이 잡혔을 때 과연 우리가 이걸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시야제한석까지 채워주셔서 30주년까지도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슈퍼쇼 10'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홍콩·자카르타·마닐라·멕시코시티·몬테레이·리마·산티아고·싱가포르·마카오·쿠알라룸푸르·가오슝·사이타마 등 총 16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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