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1호 제외하고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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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경 코엑스 인근에서 60톤짜리 이동식 대형 크레인 차가 뒤집혀 쓰러지며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인 50대 남성이 경상을 입어 소방 당국의 현장 처치를 받았고, 추가 사고 우려로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됐다.
목격자들은 "밖에 있는 전깃줄이 흔들리면서 쿵 소리가 한 번 났다. 전기가 한 번에 다 꺼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인근 주택 등 73호가 한때 정전됐고, 현재는 1호를 제외하고 복구를 완료했다.
경찰은 "건설 공사에 투입된 크레인이 무게중심을 잃고 쓰러졌다"는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