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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번째 대회서 첫 우승’ 플리트우드, 139억 잭폿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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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8. 25. 14:47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164번째 대회서 감격의 첫 우승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 자랑스러워"
epaselect USA GOLF <YONHAP NO-2586> (EPA)
토미 플리트우드가 24일(현지시간)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
토미 플리트우드(34·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64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단 30명만이 출전한, PGA 투어 시즌 최고 선수를 결정하는 대회이자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명예와 함께 우승상금 1000만달러(약 139억원)를 거머쥐는 잭폿까지 터뜨렸다.

플리트우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패트릭 캔틀레이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플리트우드는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독주하기 시작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이후 18번홀까지 2위 그룹과 3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거액의 우승상금과 함께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인 복제 칼라마티 제인 퍼터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자에 주는 페덱스컵 등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플리트우드는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에선 7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지만 PGA 투어에서는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 앞서 163차례 PGA 투어 대회에 나섰지만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epaselect USA GOLF <YONHAP NO-2584> (EPA)
우승 확정 후 포효하는 플리트우드/ EPA 연합
플리트우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끈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하면서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게 자랑스럽다. 패배 이후에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계속 노력하면서, 다시 그 자리에 서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태도를 보인 끝에 결국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다는 게 진심으로 기쁘다. 나는 그게 가능하다는 살아 있는 증거"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승이 앞으로 거둘 많은 우승 중 첫 번째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4위(14언더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3위(6언더파 274타)에 머물렀다.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공동 27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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