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무하마드 나즈룰 이슬람(Md. Nazrul Islam) 방글라데시 양자차관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한-방글라데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박 차관은 "방글라데시가 우리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만큼 방글라데시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슬람 차관은 내년 예정된 방글라데시의 최빈개도국 지위 졸업을 앞두고 그간 한국의 기여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박 차관은 신정부 출범 직후 지난달 방글라데시 외교위원과의 면담에 이어 이달 이슬람 차관이 양자 방한을 하는 등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2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 중임을 상기하면서 진출 기업에 대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한반도, 로힝야·미얀마 피난민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 선거 등에서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