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데이터 기반 CMS 기술로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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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자체 개발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기술을 적용해 다음 달부터 서울역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111'의 광고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랫폼111은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감싸는 미디어 파사드다. 이름은 기차역의 '플랫폼(Platform)'과 전광판 최대 가로 길이인 111m에서 따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서울 파노라마(Seoul Panorama)'라는 브랜드로 운영한다.
기존 서울역 광고판이 단순 라이트박스 형태였던 것과 달리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CMS 기술이 적용돼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단순 광고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히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역은 연간 1억 명 이상이 오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통 거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111을 활용해 'KTX 운행 정보', '날씨 정보' 같은 생활형 안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팝 영상, 미디어아트, 계절별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플랫폼111을 서울을 대표하는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