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 조심하라고도 일갈
열병식 新 무기에는 안보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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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전승절 열병식)을 앞둔 상황에서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일본이 지난 4월부터 중일간 영유권 분쟁 해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순찰에 대형 무인기를 사용하는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일본이 이 무인기를 이용해 중국 해경선을 감시한다는 질문이 아닌가 보인다. 장 대변인은 이에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 영토이다. 일본이 댜오위다오 정세를 복잡하게 하려는 것을 멈추기를 요구한다"면서 "중국은 계속 유효한 조처를 취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게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731부대 등 일제의 전쟁 범죄와 관련한 논평에서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깊이 반성할 것을 요구한다. 남겨진 화학무기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 인민에게 조속히 깨끗한 땅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반해 3일 베이징에서 열릴 전승절 열병식 연습 과정에서 공개된 잉지(鷹擊) 계열 대함 미사일과 대형 무인 잠수정 등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저 "(해당 무기에 대한) 추가 정보가 없다"면서 "중국의 신무기 개발은 완전히 국가주권 및 안보와 발전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언제나 세계 평화를 지키는 굳건한 힘"이라고 밝혔을 뿐이다. 미일의 잠재적 군사적 위협에도 결코 굴하지 않겠다는 결기가 느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일 입장에서 들을 때는 속된 말로 내로남불의 느낌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