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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4일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국내외 20여 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애널리스트데이'를 열고 AI 중심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신승호 재경지원실장(전무)은 "이노션은 현재 AI를 바탕으로 내부업무 고도화 및 향후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고객들에겐 한층 더 새로운 소비자 경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CR부문장은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강조하며 투자 매력을 부각했다. 그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밤낚시' 사례를 언급하며 "콘텐츠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광고의 가능성은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고 먈했다.
김 부사장은 또 "밤낚시 성공 이후 여러 분야, 많은 기업에서 '이노션과 새로운 콘텐츠를 작업해 보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기회가 많은 이노션은 분명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우 AI솔루션팀장은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한 20여 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AI 퀵인(Quick in)'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자체 기술 개발보다 파트너십을 통한 빠른 학습과 작은 성공의 축적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노하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노션은 내부 효율화, 고객가치 향상, 신규사업 발굴을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올해는 AI 기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AX 비즈니스 모델 검증과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최종적으로는 2027년까지 AI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사업 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만의 AX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꾀한 뒤 고객경험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