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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한재욱 목사의 인문학을 하나님께’ 500회 방송…감사와 감동 울림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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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9. 06. 00:43

송옥석 지사장 “지성‧영성 겸비한 방송 자리매김”…한재욱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청취자 사랑 덕분”
극동방송의 대표적인 신앙 교양 프로그램 ‘한재욱 목사의 인문학을 하나님께’가 방송 500회를 맞아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기념 감사 방송을 열었다.

이번 방송은 한재욱 목사의 신간 『고난이 꽃이 되고 별이 되게 하소서』의 제목을 주제로, 고난을 겪고 있는 청취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며 설교와 찬양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광주 지역 청취자들이 가득 모여,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인문학으로 풀어낸 복음, 신앙의 깊은 울림

‘인문학을 하나님께’는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청취자들에게 깊은 영적 통찰과 삶의 지혜를 전해왔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신앙 주제를 일상의 인문학 이야기로 풀어내며, 기독교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극동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재욱 강남비전교회 목사
◇ “하나님의 은혜와 청취자의 사랑 덕분”

이날 공개방송에서 한재욱 목사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방송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귀 기울여주신 청취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인문학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귀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익숙한 일상과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고,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청취자와 방송국의 축하 메시지

현장에 참석한 한 청취자는 “매일 아침 ‘인문학을 하나님께’를 들으며 출근하는 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500회를 넘어 1000회까지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송옥석 광주극동방송 지사장은 “복음을 문화적인 그릇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방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욱 목사가 진행하는 ‘인문학을 하나님께’는 극동방송 채널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다시 듣기 서비스로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한재욱 목사의 저서 '인문학을 하나님께'
◇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피어난 사명

한재욱 목사는 선천적 심혈관 문제로 20대 후반부터 심근경색 등을 겪으며 죽음의 문턱을 수차례 넘었다. 현재 혈관에 스텐트 3개를 삽입한 상태로, “육신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발견했고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 성균관대 기독학생회(겟세마네) 회장을 맡아 사역의 기초를 다졌고,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구약학 박사과정(Ph.D.)을 수료했으며, 현재 강남비전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 말씀과 인문학으로 세상과 소통

저술로는 ‘인문학을 하나님께’ 1‧2‧3‧4집(규장)이 있다. 여러 집회의 강사이자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연간 4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신앙의 시선으로 인문학을 풀어낸 칼럼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약 2만 2천 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소설‧영화 등 익숙한 문화 콘텐츠를 성경의 진리와 함께 전하고 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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