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노원구 아파트서 불…방화 용의자, 현장서 사망한 듯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7010003803

글자크기

닫기

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09. 07. 17:37

7일 오전 0시께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
유력 용의자 60대 남성, 현장 사망 추정
clip20250907172045
서울 노원구 아파트 화재 현장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7일 서울 노원경찰서와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분께 노원구 공릉동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1분께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이웃 주민 80여명이 대피했으며, 시신 1구가 집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화재로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 화재 직전 아파트 근처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피해자는 A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목을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날 오전 퇴원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아파트에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