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팜’ 캐나다 북미 시장 판로 넓힌다

농식품부·KOTRA, 로드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K-스마트팜'의 캐나다 북미 수출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식품부는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현지 시각 9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2025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KOTRA는 한국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매년 해외 구매업체(바이어)와의 교류 기회를 마련하여 한국 기술·제품을 소개하고 현장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에 스마트팜 기자재,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 9개 사가 참가해 기술과 제품 홍보, 현지 구매업체(바이어) 10개 사와 1대 1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캐나다 대표 원예 연구기관(Vineland Research & Innovation Centre)의 실증단지를 방문해 현지 원예산업의 최신 동향과 시장 수요 파악에도 나선다.

농식품부와 KOTRA는 로드쇼를 통해 성사된 수출 상담이 추후 수주·수출 계약까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한국 스마트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을 추진하거나 최종 수주·수출 계약 전 현지 실증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캐나다는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장"이라며 "한국 스마트팜 기업이 혁신성과 현지 적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