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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맨쉬’ 투어 미국 상륙…지드래곤, 글로벌 아이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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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9. 08. 08:45

뉴어크·라스베이거스·LA 3개 도시 공연 성료
엘비스 오마주부터 2시간 러닝타임까지 외신도 극찬
지드래곤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을 성료하며 글로벌 아이콘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8월 22~23일(현지시간) 뉴어크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3개 도시에서 '위버맨쉬'를 개최했다. 총 6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번 투어는 콘서트 MD(굿즈) 판매를 위한 긴 대기 행렬, 지드래곤 스타일을 따라한 팬들로 공연 전부터 열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은 신곡 '파워'로 포문을 열었고 '홈 스위트 홈' '투 배드' '크레용' '버터플라이' 등 신곡과 대표곡을 아우른 세트리스트로 2시간 넘는 러닝타임을 단독으로 채웠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를 커버하며 현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월드투어는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개념 '위버맨쉬'를 예술적으로 해석해 무대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테크 기술, 리얼 밴드 사운드, 공연장별 맞춤형 연출이 더해져 한층 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했다.

미국 유력 매체들도 찬사를 보냈다. '포브스'에 이어 음악·문화 매거진 '투머로우'(tmrw)는 "단순한 컴백쇼가 아니라 과거 엘비스가 라스베이거스를 장악했던 것처럼 도시를 지배하는 방법을 보여준 마스터 클래스"라며 극찬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투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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