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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공항 운영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됐으며 이스라엘 측은 공격을 감지했음에도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예멘에서 출발해 이스라엘 영토로 진입하려던 드론 2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발표한 별도의 성명에서는 공군의 요격 및 경보 시스템으로 예멘에서 날아든 드론을 포착했으나 이를 적대적 위협으로 분류하지 않아 최종적으로 라몬 공항에 대한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군은 "기술적 결함의 징후는 없다"며 "광범위한 후속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티가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이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말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를 포함한 후티 최고 지도부 최소 12명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7일 "예멘군은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것이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모든 공항이 안전하지 않고 지속적인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직후부터 이스라엘과 홍해의 상선들을 공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