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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국과수가 나씨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해왔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나씨가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나씨의 지인들은 그가 생전에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나씨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나씨는 2010년 무렵부터 '대도서관'이라는 채널명으로 방송을 시작해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통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