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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워킹그룹은 국방부가 서울안보대화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다자안보 포럼으로 국방 사이버안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사이버워킹그룹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에스토니아, 프랑스, 일본, 폴란드, 베트남 등 40여 개 국가의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봉희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는 개회사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이버와 AI가 융합된 군사적 위협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증대하고 있고, 국방 AI 자체에 대한 사이버 위협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복합 안보위협에 단일 국가 대응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기 있기 때문에, 각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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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야커(Dave Yarker) 캐나다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은 국방 AI 분야의 사이버 위협 현황을 설명했다. 야커 사령관은 사이버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사이버보안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호코 마츠바라(Mihoko Matsubara) 일본 NTT 최고 사이버보안전략책임자, 단 크리스티안 운그레아누(Dan Cristian Ungureanu) 나토(NATO) 사이버방위센터 사이버훈련 책임자, 김휘강 고려대학교 스마트보안학부장, 신정규 래블업 대표가 참여한 패널토의에선 복합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 거버넌스의 중요성,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조건, 국제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신뢰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층 토의했다.
한편 올해 14회째를 맞는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2012년 출발했다. 서울안보대화는 개별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다양한 안보위협과 현안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신뢰 구축을 증진하고 있다. 서울안보대화는 인태지역의 평화·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고위급 다자안보협의체로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