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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단수추천…“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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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9. 09. 17:44

"어려움 책임지고 헤쳐나가는 것이 리더의 본연 역할"
조국 연합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연합
조국혁신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당무위원회에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당 의원 다수는 일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책임지고 헤쳐 나가는 것이 당 리더의 본연의 역할"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는 전언이다. 당은 비대위를 통해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9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 의원 다수는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내외의 역량을 모아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에 동의한 의원 수에 대해서는 "매우 다수라고 보시면 되겠다"며 최종 결정은 당무위원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서는 조 원장이 전면에 나서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가 지금 시기에 나서는 것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면서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의 주요 리더로서 그 어려움을 책임지고 헤쳐 나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는 의견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수 의견으로 정리 됐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의원들의 추천 결정 이후 입장을 전달받고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기존 11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 등 향후 정치 로드맵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비대위가 구성되면 여러 가지 새로운 결정들을 할 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정 변경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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