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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문화포럼 ‘FRAME 2025’ 개최…미래 도시문화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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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9. 10. 12:07

/FRAME2025
도시와 감각, 기술과 창작의 언어를 탐구하는 문화 포럼 ‘FRAME 2025’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그랜드 조선에서 열린다고 주최 측이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예술·디자인·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도시문화와 창작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창작자·전문가·대중이 함께 감각을 공유하는 자리다. 도시와 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론장을 지향하며, 3개 트랙, 10개 세션에서 강연, 대담, 토론 등 다양한 형식이 혼합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사에는 건축가 유현준 건축가, 나건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 마릴리아 빌 기아 넥스트CMF 디자인 총괄, 조혜영 로에베 공예상 국제 커미셔너 등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양민하 서울시립대 교수, 민세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이연택 LG전자 마이테이스트컴퍼니 대표, 전주연 모모스커피 공동대표, 김영빈 마테르 셰프,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 이상훈 아트컨시어지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일부 세션은 전문가 모더레이터와 함께 진행돼 더욱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관객은 디자인과 정책, 건축과 장소성을 통해 도시를 정의하는 새로운 시선, 기술이 만들어내는 감각과 예술 그리고 생활 속 혁신, 삶과 예술이 만나는 창작 현장 등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 오후에는 연사와 관객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세션이 마련되며, 일부 세션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부산아트위크
이와 동시에 부산아트위크 Fall Edition도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도심 전역에서 펼쳐진다. ‘ART × CITY × CINEMA’를 키워드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주요 갤러리·미술관, 영화의전당, 도모헌, F1963, 현대모터스튜디오 등과 연계해 전시, 투어, 아트 스팟·컬처 스팟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근 서울에서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올가을 미술계가 주목한 가운데, 부산이 그 바통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FRAME 2025 관계자는 “서울이 아트페어로 시즌을 열었다면, 부산은 ‘FRAME 2025’와 ‘부산아트위크’로 도시 전체를 무대로 한 가을 문화 시즌을 이어간다”며 “FRAME 2025가 도시 문화의 ‘언어’를 탐구하는 한편, 부산아트위크는 그 언어를 예술·영화·디자인의 실제 경험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며 하나의 거대한 ‘아트 플랫폼’이 된 부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부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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