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 돌며 촘촘 복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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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10일 KB금융그룹과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5개 시·군 농촌지역에 대학생 농촌 재능 나눔 활동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연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학생들이 필수서비스가 부족한 농촌 현장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이·미용,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등 농촌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KB금융그룹은 대학생 봉사자와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협업은 대학생 봉사단체 학생들이 피해 예방 교육과 현장 홍보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인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KB금융그룹은 농촌지역 내 필수서비스 공급을 통한 복지 농촌 구현과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농촌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간 기업,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수서비스 공급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 재능 나눔 사업을 통해 2011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1만1000곳의 농촌 마을에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1100곳 마을 6200여 명에게 집수리, 장수 사진 촬영, 기초 건강검진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