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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KT SAT과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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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9. 10. 10:02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공동 개발·국내외 사업화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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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 KT SAT 대표(왼쪽부터)와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동 서울 사무실에서 열린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공동 개발·국내외 사업화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은 KT의 위성통신서비스 자회사 케이티샛(KT SAT)과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공동 개발·국내외 사업화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의 공동 개발·실증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사업화·마케팅 협력 △신규 사업 분야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대동은 토양·생육 분석, 시비 처방맵 산출, 관제 플랫폼 등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이를 농업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케이티샛은 정밀농업 솔루션에 필요한 위성 영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한 영상 가공·처리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위성의 관측 능력을 활용해 대규모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작물 생육 상태, 기후 변화 등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지형 등의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대동은 정밀농업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대동은 기존 드론 기반 고해상도 데이터에 위성 광역 데이터를 더해 더 높은 정확도의 생육·수확량 예측·이상 탐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니즈에 따라 드론과 위성 결합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대동 관계자는 "정밀농업은 기후위기, 생산비 증가, 인력 부족 등 국내외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농업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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