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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양사는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의 공동 개발·실증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사업화·마케팅 협력 △신규 사업 분야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대동은 토양·생육 분석, 시비 처방맵 산출, 관제 플랫폼 등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이를 농업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케이티샛은 정밀농업 솔루션에 필요한 위성 영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한 영상 가공·처리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위성의 관측 능력을 활용해 대규모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작물 생육 상태, 기후 변화 등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지형 등의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대동은 정밀농업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대동은 기존 드론 기반 고해상도 데이터에 위성 광역 데이터를 더해 더 높은 정확도의 생육·수확량 예측·이상 탐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니즈에 따라 드론과 위성 결합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대동 관계자는 "정밀농업은 기후위기, 생산비 증가, 인력 부족 등 국내외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농업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