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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정부 출범 100일 하루 앞두고 “A학점…경제·외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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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9. 10. 10:14

발언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YONHAP NO-2785>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두고 "A학점을 주기에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합쳐져서 빛의 혁명을 이뤘고 빛의 혁명과 나란히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국민께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는 분야는 단연 경제"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 경제는 안정됐고 코스피는 3200으로 뛰었다"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여냈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0.7%나 성장해 5분기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압도적인 만점 분야는 외교"라며 "취임 12일 만에 G7정상회의에 초청받아 9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지며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이미 정상국가로 복원됐음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라고 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열었고 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도 복원했다"며 "이 대통령의 국익 위주 실용외교가 만들어낸 눈부신 외교 성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대개혁(검찰·사법·언론개혁) 추진 의지도 거듭 드러냈다. 정 대표는 "멈춰있던 개혁의 시계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당정 내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됐고 추석 전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선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무관용의 원칙으로 근절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언론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언론의 행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언론개혁도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법원으로 거듭나는 사법개혁도 우리의 시간표대로 차분하게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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