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어, 아시아 최초로 콜로세움 오디오 가이드 등록…9월부터 시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0010005466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9. 10. 10:51

clip20250910104941
/네이버 미술백과 제공
로마의 대표적 유적지인 콜로세움의 공식 안내 애플리케이션(앱)에 아시아 언어 중 최초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우크라이나어에 이어 5번째로 추가된 언어로, 콜로세움 관람 시 우리 국민의 편의가 대폭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한국어 가이드는 콜로세움 각 층의 해당 유물 근처로 다가가면 설명이 자동으로 재생돼 관광객들이 로마와 콜로세움의 역사, 구조, 특징 등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로세움의 오디오 가이드가 과거 유료로 제공했던 기기 대여 서비스에서 앱 형태의 서비스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외교부는 콜로세움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어 등록을 추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 편의 증진과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 및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보급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