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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몇 주 내 모디와 대화”…미·인도 무역 협상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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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9. 10. 14:58

트럼프 모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사진)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미·인도 무역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앞으로 수주 안에 난 나의 매우 좋은 친구인 모디 총리와 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난 인도와 미국이 우리 양국 간 무역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협상이 양국 파트너십의 무한한 잠재력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다는 이유로 25%의 관세를 추가해 총 50%의 관세를 지난달 27일부터 물리고 있다.

인도는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 따라 무역 협상은 멈춰 섰다. 양국 관계가 냉각되는 사이, 인도가 중국과 러시아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또한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 인도에서 열리는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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