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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먼트,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2호’ 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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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9. 10. 17:37

최소 400억원 규모 기후기술펀드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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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먼트 로고/이앤인베스트먼트
벤처캐피탈 이앤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2호'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최소 400억원 규모의 기후기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운용 자산(AUM)은 누적 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펀드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핵심 목표로 삼는다. 특히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딥테크 분야에서 산업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투자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친환경 모빌리티, AI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들이 주요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혜린 본부장이 맡는다. 김 본부장은 풍부한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경험과 함께 VC 업계에서 10년 이상 성장단계(Growth Stage) 투자 실적을 축적했다. 특히 AI, ICT,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반도체 IP와 AI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주요 포트폴리오에는 루닛, 뉴라이즌, 다비오, 비트리,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AI, ICT 기반의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미션 달성과 미래 산업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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