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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화여대와 기후 위기 대응에 머리 맞대… 국제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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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9. 11. 09:34

금융감독정책·금융사 경영전략·시장 발전 현황 공유
李 금감원장 “기후 위기 전환 과정 발생 사회비용 줄여야”
붙임_이화여대 대강당 전경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전경. /이화여대
금융감독원은 이화여대와 함께 '인공지능(AI)과 기술이 함께하는 차세대 기후 리스크 관리(Next-Gen Climate Risk Management with AI and Tech)'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에선 한국 금융감독당국뿐 아니라 프랑스금융감독당국과 기상청, 금융사(HSBC, ING, MUFG), 연구기관(무디스, 블룸버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과 금융회사 경영전략, 시장 발전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AI 기술 등을 활용한 기후리스크 감독과 분석 및 관리 사례, 기후 시나리오 생성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 동향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관련 이슈를 소개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 추진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학계·산업계·정부·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기후 리스크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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