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기자회견,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분야 3파트로 나눠 90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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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영화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의 국정 과제 가운데 '민생 경제' 회복이 가장 시급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가 3300선을 넘어서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 부문에 있어서도 '정상화'와 '대한민국의 복귀'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를 정상화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위대한 대한민국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는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분야를 3파트로 나뉘어 90분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