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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3대특검법 與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국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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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9. 11. 16:18

본회의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여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송의주 기자
3대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의 수사인력과 기간을 늘리는 '더 센' 특검법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168명 중 찬성 168표로 통과시켰다. 채해병 특검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168명 중 찬성 168표로 가결됐다. 내란특검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165명 중 찬성 163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3대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수사 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고 수사인력 증원 폭을 줄이는 수정안에 합의했지만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로 당 지도부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일부 조항만 수정하고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기간과 수사인력에 대해선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원안대로 하기로 했다"라며 "군 검찰 지휘권, 특검에서 국수본(국가수사본부)으로 넘어갔을 때 수사 지휘문제, 내란 재판 공개의무에 대한 조항에 대해선 수정안을 만들어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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