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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국민 누구도 삶을 외롭게 포기하기 않게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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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9. 12. 15:44

김민석 국무총리,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 주재
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정책위원회 발언<YONHAP NO-2483>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살문제에 대해)국가가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적 과제로 생각해 줄여나가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살자 수를 5년 내 연간 1만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대책을 담은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안건을 심의했다.

김 총리는 "(자살자가) 하루 평균 40명, 작년엔 1만4439명이라고 한다"며 "왜 이렇게 많은지, 줄일 수 없는지가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어 "취업난과 경제난, 입시 스트레스, 범죄 피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굉장히 다양한 문제를 다양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국민 누구도 삶을 외롭게 포기하지 않게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힘을 합쳐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구 설립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영국은 몇 년 전 외로움 부처를 만들었다는데 우리도 여러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자살 예방 관련 위원회를 기구화해 본부로 (운영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계획을 잘 만들었는데, 실행을 잘하는 게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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