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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만나는 금강경’ 한마음선원 청고스님 가을 법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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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9. 12. 17:06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안양본원에서 8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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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영어로 만나는 금강경' 법회를 진행 중인 청고스님. 청고스님의 강의는 영어·한국어 병행하며 진행된다./제공=한마음선원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은 이달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안양본원 3층 법당에서 청고스님의 '영어로 만나는 금강경' 법회를 봉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법회는 총 8주간 진행되며, 대행큰스님의 '뜻으로 푼 금강경(영문판)'을 바탕으로 금강경 제10분(第十分)부터 제16분(第十六分)까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전통적 경전 법회와 달리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불자는 물론 영어권 불자와 외국인 참가자들도 함께 경전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번 가을 세션 법회에서는, 지난 봄 세션 범위에 이어 제10분(第十分)부터 제16분(第十六分)까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방식으로, 경전의 사상적 맥락을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대행선사가 혜안으로 밝혀 놓은 각 분(分)의 뜻풀이를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음미하며, 질문과 토론을 통해 스스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단순히 법문을 청취하는 자리를 넘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수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고스님은 "금강경의 가르침은 언어를 넘어선 지혜"라며 "영어로 뜻풀이를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삶과 수행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회 교재인 'The Diamond Sutra: The Great Unfolding'은 온라인 서점 및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법회에서는 이를 토대로 대행선사의 뜻풀이를 깊이 있게 공부할 예정이다. 청고스님의 '영어로 만나는 금강경' 영어 법회는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국제문화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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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며 강의하는 청고스님./제공=한마음선원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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