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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여성 생애 전 주기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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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9. 15. 09:55

멕시코서 열린 'ISUOS 2025' 참가
HERA Z20 업그레이드 버전
초소형 프로브 미니 ER7도 공개
[사진자료] 삼성메디슨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삼성메디슨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첨단 초음파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삼성메디슨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이하 ISUOG 2025)에서 '한계를 넘는 솔루션, 혁신으로 증명하다 (From Challenges to Solutions: Experience the Innovation)'를 주제로 여성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HERA Z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년기 진단까지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전담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펠빅어시스트(PelvicAssist™)와 3종의 리포팅 기능은 부인과 질환 진단 과정을 크게 혁신했다. 펠빅어시스트는 AI 기반의 골반 다부위 분석과 치골직장근 틈(levator hiatus) 면적을 자동 측정, 3D 영상으로 제공해 복잡한 해부학적 분석을 돕는다. 또 Fibroid 2D, IDEA, IETA 등 국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리포팅 기능을 통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양 등 주요 부인과 질환의 진단과 보고 과정을 단순화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였다.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비도 눈에 띈다. 초소형 프로브 미니 ER7(Mini ER7)은 기존 프로브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여, 청소년이나 노년기 대상 산부인과 검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메디슨은 고위험 임신 산모 증가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도 제시했다. 임신중독증의 핵심 원인인 전신 혈관 수축을 조기 탐지하기 위해 안동맥(Ophthalmic Artery) 기능을 접목, 뇌혈류 상태를 간접 모니터링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모의 심혈관 상태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확장된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기능도 제공한다.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최대 39개의 초음파 영상 단면을 자동 추출해 임신 전 기간에 필요한 측정값과 주석을 제공, 진단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더불어 퀄리티체크(QualityCheck) 기능은 영상 품질을 자동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 팀장은"업그레이드된 HERA Z20은 단순한 장비 개선이 아닌 여성의 평생에 걸친 건강 여정을 함께하는 토털 솔루션을 구현했다"며"AI 기술과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진단의 정확성은 높이고 업무 부담은 줄여 의료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 삼성메디슨, ISUOG 전시 부스
삼성메디슨 ISUOG 전시 부스./삼성메디슨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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