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북미 투자자와의 상시 소통 채널 구축과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및 접근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뉴욕(맨하튼)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했다. KRX 뉴욕사무소는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기관투자자, 증권사,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한국자본시장 마케팅·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뉴욕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CME(시카고상품거래소),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등 미국 파생상품거래소 및 Xpansiv(탄소크레딧거래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14일 출국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하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미국 증권업협회(SIFMA) CEO(케네스 벤슨), MSCI Chairman & CEO(헨리 페르난데스), FTSE Russell CEO(피오나 바셋) 등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올 5월 런던사무소 개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4대 권역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 확보를 완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