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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개인정보 선순환’ 한목소리…‘AI 프라이버시 공동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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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9.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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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CPO협의회는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활용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개인정보위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47차 GPA 총회의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AI 혁신과 프라이버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호책임자들의 실천 의지를 담은 'AI 프라이버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카카오, 비바리퍼플리카, LG유플러스,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현대자동차, GS건설, 삼성카드, 신한은행, 삼성서울병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61개 협의회 회원사가 동참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과 아누 탈루스 유럽 데이터보호이사회(EDPB) 의장은 축사를 통해 AI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보호책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은 AI 개발과 활용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정보 주체의 권리 보장 및 신뢰 확보를 통해 'AI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7대 실천사항'으로 구성됐다. 보호책임자들은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핵심 주체로서 보호책임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중심의 선제적 내부통제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염흥열 한국CPO협의회장은 "이번 공동선언문이 AI 일상화 시대에 AI 프라이버시와 혁신을 동시에 만족하는 글로벌 행동강령의 수립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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