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유럽 라벨 시장 공략

세계 최대 라벨 전시회 '라벨엑스포 유럽(LABELEXPO EUROPE) 2025' 참가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라벨 제품 소개

세계 최대 라벨 전시회 '라벨엑스포 유럽(LABELEXPO EUROPE)' 이미지.

한솔제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라벨엑스포 유럽(LABELEXPO 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라벨엑스포 유럽은 전 세계 라벨과 패키징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가장 큰 전시회다. 올해는 약 6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라벨의 모든 것(All about Label)'을 주제로 다양한 라벨 제품을 선보이면서 유럽 라벨 시장에서 기존 고객 네트워크 강화함과 동시에 잠재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페놀프리(페놀 성분이 없는 제품·Phenol Free) 제품을 유럽 시장에 공개함과 동시에 내년부터 시행될 유럽연합(EU)의 비스페놀 (Bisphenol) 규제 강화에 대비한 BPS(Bisphenol S·열에 의해 특정 부분에 색을 나타내게 하는 현색제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의 일종) 프리(Free) 제품도 소개한다.

또한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법(EUDR)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고품질 라벨 소개와 박리지(CCK SCK) 등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함께 선보인다. CCK(Clay Coated Kraft)는 크라프트지(포장용 원지)에 PE 코팅 대신 백색 점토를 코팅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우수한 평활성과 인쇄 적성을 가진 종이로 라벨 릴리즈지에 주로 사용한다. SCK(Super Calendered Kraft)는 크라프트지에 높은 압력(슈퍼 캘린더링 공정)을 가해 표면을 매끄럽고 밀도높게 만든 종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로운 고객 발굴은 물론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확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설명했다.